코로나 장기화로 인하여 여러 업종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의 피해를 보았지만,

반면 사람들에게 더욱 더 인기를 얻은 업종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 왓챠와 같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원하는 컨텐츠를 골라 볼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어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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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왓챠 등의 뜨거운 인기는 그동안 사람들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묻혀버린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재조명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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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대만 드라마 “상견니” 역시 그 중 하나인 작품이다.

드라마 상견니는 대만 CTV 채널에서 지난 2019년 11월에 방영을 시작해 2020년 2월에 종영한 작품으로, 2019년 11월 대만 지상파 방송 당시, 25~49세 여성 대상 평균 시청률 4.16%를 기록하며 최근 8년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과 12주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다.

2020년 팬데믹 현상으로 넷플릭스와 왓챠의 인기가 높아지며 재조명 받게 되었고, 특히 흔하지 않은 타임슬립 설정의 창의적인 작품성이 드라마 재열풍에 박차를 가하며 인기를 얻었다.

아시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은 '상견니'는 해외 드라마 중 유일하게 한국의 모든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어플)에 들어가 있는 화제작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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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는 2019년의 황위쉬안(가가연 분)이 어더한 계기로 1998년의 천윈루(가가연 분) 몸에 들어가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판타지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초중반이 되어야 비로소 아~ 하고 탄성을 자아내며 줄거리가 이해되는 '상견니'는 단순한 '학원물' 이라고 정의 하기엔 초반부터 작은 단서도 놓치면 안되는 탄탄한 내용구성과 특히 1인 2역을 맡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인다.

또 본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얽히고 섥힌 로맨스가 드라마 말미까지 이루어 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긴장감을 주어 시청자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아주 매력적인 드라마 이다.

게다가 대만 시내 모습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1998년 과거 대만 학생들의 학창시절을 여기저기서 엿볼 수 있는 배경 역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레트로적인 요소들이 모여 시청자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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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는 금곡장, 금마장과 함께 “3금상”이라고 불리는 대만 TV프로그램 시상식 '금종장'이 있다.금종장은 1965년부터 시작하여 역사가 깊고, 또한 대만 정부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니 만큼 권위 높은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드라마 '상견니'는 지난해 금종장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 여우주연상과 연출상, 작가상, 드라마 프로그램상, 프로그램 혁신상 총 6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되었고, 그 중 여우주연상, 작가상, 드라마 프로그램상, 프로그램 혁신상 부문에서 4관왕을 하며 나아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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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는 최근 한국판 리메이크 제작 소식으로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했다. 기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와 리안컨텐츠에 따르면 대만 폭스네트워크그룹과 싼펑제작의 대만 인기 드라마인 '상견니'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완료하고, 한국판 제작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에 팬들은 “한국판 '상견니'가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원작에도 관심을 많이 줄 것 같다, 기대돼요”,”한국판 주연, 조연은 누가 맡게 될까요? 궁금합니다” 등과 반응을 남기며 '상견니' 한국판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취재 sarah o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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