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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블루스맨 과 날것의
힙합 랩과 2집 앨범 작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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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뚱뚱해로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최항석 부기 몬스터가 2집 ‘블루스브라더빅쇼’를 내고 돌아왔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한국대중음악상’에는 래퍼 딥플로우도 참여했다. 한국힙합과 블루스는 4월 최항석이 딥플로우 4집 ‘FOUNDER’의 타이틀곡 500에 노래로 참여한 것.

‘힙합에서 저런 게 진짜 라고 하는 날것의 즉흥성, 말도 랩도 아니며 멜로디나 리듬에 구애받지 않는 항석이 형의 음악과 녹음방식에 충격을 받았죠. 녹음실에서 즉흥 랩을 쏟아내는 제이지 같다고 할까요.’(딥플로우)

‘딥플로우의 음색은 블루스로 치면 존 리 후커나 머디 워터스처럼 묵직해요. 밴드 편성으로 솔에 기반해 힙합을 건축한 딥플로우의 ’FOUNDER’를 들으며 음악을 막(즉흥적으로)하는 자신을 반성했어요. ‘(최항석)

‘한국대중음악상’도 ‘난 뚱뚱해’ 못잖게 특이한 노래다. 머디 워터스의 Hoochie Cooc his Man’처럼 성깔 있는 반복악절을 배경으로 최항석이 ‘한국의 그래미상’ 아무도 모르는 상 그래도 받고 싶은 상이라 포문을 열면 디블로우가 ‘이젠 내방 스피카 받침’이라고 맞받는다. 또 다른 참여자 박근홍(ABTB 보컬)은 여기에서는 한국대중없는상 이라고, 각각의 관점에서 상에 관해 노래한다. 최항석은 ‘난 뚱뚱해’로 최우수 록 노래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했고, 딥플로우와 박근홍은 각각 두 개와 세 개의 트로피를 받은 바 있다.

‘말 그대로 너무 받고 싶은 상이지만 받는대도 수익이나 대중성과는 상관이 없잖아요 복합적인 감정을 담았어요. ’디스‘는 아닙니다. 허허(최항석)

엄인호, 김목경, 최우준, 이중산 등 무려 36명의 음악가가 참여해 돌아가며 연주의 화염을 뿜는 ‘블루스브라터빅쇼’가 9개의 앨범 수록 곡 중 단연 튄다. ‘낀 세대’ 직장인의 비애를 코믹하게 담은 ‘최과장 블루스’는 ‘난 뚱뚱해’를 잇는 이색적 위로 노래, 오르간과 기타가 살랑대는 블루스 커튼을 배경으로 최항석 특유의 내레이션이 말을 건다.

‘나랑 같은 세대를 살고 있는 우리 30대 그리고 40대, 50대 형제자매 분들에게 드리는 노랩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의 울고 웃는 블루스는 12월17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공연에서 볼 수 있다. 딥플로우도 출연하다.

취재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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