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놀아보세'
구각노리 (Gugaknori)

국악과 재즈를 세계로 안내하는 구각노리는 풍부한 음색으로 전통음악의 선율을 현대적인 감각과 개성을 담은 음악을 들려준다.
한국의 원초적 감성의 구각노리는
한국인의 특유의 감성인 '한' 과 '흥'이 녹아있다. 슬픔, 화, 그리움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한' 이라는 감정과 환희, 기쁨, 열정 등의 감정이 뒤섞인 '흥' 이라는 감정을 국악 재즈라는 장르를 통해 풀어 냈다.
광끼 노래
웃는 얼굴에 속지 마오 뭐가 있소 가시 있소
술 먹자고 꼬시지 마오 뭐가 있고 가시 있소
불쌍하다 어디 갔나 친구들아 오늘도(반복)
얼싸 좋네 너도나도 쾌지나 칭칭나네
술에 취해 너도나도 쾌지나 칭칭나네
얼싸 좋네 너도나도 쾌지나 칭칭나네

고가신조 '광녀가' 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곡으로 기약 없이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오매불망 기다리다 결국 지쳐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해버린 한 여자의 이야기 빠른 당악 리듬에 여성과 남성의 메기고 받는 보컬이 어우러져 해학적인 발상을 표현 한 광끼곡이다.
구각노리는 한국인의 미묘하고 복잡한 두 감정이 음악 속에 녹여냈다. '해금'의 표현하는 애절함과 광적인 슬픔 그리고 '거문고' 표현하는 열정과 담담함 보컬 '모래'의 환희 그 반면의 그리움 '풍물 드럼'으로 들려주는 한국적 풍경과 신명, 그리고 기타리스트 피트정의 춤사위와 더불어 나오는 시김새와 한탄 이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한국의 원초적 감성을 노래하는 구각노리.
“있는 것을 연주 하지마라. 없는 것을 연주하라(창조하라)” -마일즈 데이비스-
국악 재즈란
국악장단과 국악적 음계를 재즈 형식으로 풀어낸 음악
구각노리 맴버 모래(해금,보컬), 원익준(풍물드럼), 피트정(기타), 이아람(거문고)
취재 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