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지욱 그의 음악 철학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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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콘테스트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기타리스트 지욱 그의 꾸준한 활동을 응원하며
그의 음악세계에 들어가본다.
음악 그리고 인연
음악과의 인연은 고등학교때 사촌형이 들려준 저스트킹 연주영상을 보고 시작되었다. 어느날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가 동료 선생님이셨던 원어민선생님이 쓰시던 기타를 집으로 가지고 오면서, 기타와 인연이 시작 되었다. 조용한 성격을 가졌던 그에게 기타연주는 새로운 길로 눈을 뜨게 해주는 도화선이 되었다. 첫 콘테스트 대회를 도전하면서, 무려 7번이나 떨어졌지만 포기할 마음보단 더욱 도전하고 싶은 열망이 불타올랐다. 그리고 도전한 8번째에 입상하면서, 기쁜 마음과 내가 해냈다는 덤덤한 마음이 감싸안았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돌아보면 경쟁보다는 삶의 성취가 큰 이유 아니었을까?
지욱 그가 애착가는 곡은
[sum] EP앨범이다. 멋지게 살아온 삶을 음악을 통해서 한 경험과 인생 관념, 감정들을 둘러싼 세계를 다차원적 관점 재해석 재구성한 기반으로 개개인의 존재와 세계인 단정성, 연결성, 반복성에 대해 표현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자체가 지욱 뮤지션의 살아왔던 이야기를 추상적으로 그려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은
1. sum 3: 세상은 변하고 있다!
2. 숨 2:일렁이는 삶의 진향, 그 파동에 몸을 맡긴 채 지표 없는 유영만을 계속하더라도,
3. 섬 2: 고립된 낯선 현재는 세상과 허상의 혼란 속에 시들어갔지만
4. 숨 1: 길이 끊긴 과거는 희미해져, 이따금씩 반짝이는 빚만이 머리로 흘러들었다.
5. 섬 1: 무수한 찰나와의 충돌 속에 길이 끊긴 과거를 바라보는 낯선 현재가 서있었다.
음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음악 초년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떤음악을 통해서 어떤 삶을 어떻게 살것인가 심도있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 그질문에 답이 나오면, 그 답은 절대적 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으면한다.
“처음 음악을 접하면서, 그리고 20대때 음악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며, 나는 나에게 물어본다.”
지욱 그리고 그의 음악
인간은 필연적인 관계에서 사랑했고, 사랑하고,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간다.
서로 다른 사랑에서 하나의 감정으로 공유하고, 그 삶 속에서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또 어떤 삷이 기다리는지 그의 음악을 통해 느껴 본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 아마 정해진 답이 아닌 나만의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취재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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