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텀라인 BOTTOM LINE (Korea)

버텀라인은 1983년 오픈한 인천 최초의 재즈클럽.
100년이 넘은 근대 건축물 안에서 38년 줄곧 한 자리를 지키며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함께 하고 있다. 음악사, 건축사적으로 소중한 문화공간.
인천의 근대 역사를 담고 있는 개항장에서 수많은 인연의 어울림과 다양한 공연으로 삶을 함께하는 이곳 버텀라인은.
1983년 연 한국 3대 재즈클럽 중 한 곳 1910년대 셔츠 등 팔던 후루다양품점 자리로 일본식 기와 합각지붕에 외관은 서양식으로 내부에 기둥 안 세운 왕대공 트러스 구조이다. 높은 천장으로 울림이 너무 좋다. LP판의 탁탁거리며 들리는 음악 소리는 마음을 설레게 하고, 연주자들은 연주하면서 라이브의 생생한 느낌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근대 건축물의 소재 덕이라고 할까? 연주자도 음악을 듣는 이도 평이 좋다. 탓 소리 깊고, 흙벽, 근대 문화공간이다.

허정선 버텀라인 대표는 38년을 맞이하는 오늘 문화와 공존하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 주고, 알아줘서 늘 감사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힘든 부분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공연장이 예전처럼 활기 차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노력하고, 비대면으로 라이브 공연을 못 하고 있지만, 턴테이블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고 미소로 말한다..
100년이 넘는 목조건물에서 매주 1회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이곳 버텀라인은 국내외 유명 음악인의 무대와 고풍스러운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버텀라인 그곳은 또 다른 음악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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