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
팝펑크의 여왕, 그녀가 돌아왔다

캐나다의 대표 싱어송 라이터 에비브릴 라빈이 데뷔 20년 만에 정규 7집 <러브 석스(Love Sux)>를 발표했다고 워너뮤직코리아가 25일 밝혔다.
<러브 석스>에는 첫 싱글 ‘바이트미(Bite Me)’를 비롯해 ‘Love it When you Hate Me’ ‘Love Sux’등 12 곡이 수록되었다.
2002년에 에이브릴 라빈은 <Let Go>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중의 한명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아 6번 내한공연을 했다. 현재의 빌리 아일리시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그녀의 장르는 팝 펑크와 팝 록이며 앨범마다 성격, 스타일, 창법과 목소리가 눈에 띄게 변한다.
1집은 반항아 소녀 락커, 2집은 더 어두워진 락을 보여주었고, 3집부터는 대중적인 팝을 하면서 금발에 핑크 브릿지로 염색을 하는 파격적 이미지로 변신을 하였다. 1집과 3집이 인기가 많아 그 때의 에이브릴 라빈을 기억하는 팬이 많다.
유명한 곡은 1집의 세 싱글 <Complicated>, <Sk8er Boi>, <I’m with You>와 2집의 싱글 <My Happy Ending>, 3집의 리드싱글 <Girlfriend>와 4집의 리드싱글 <What the Hell>이 있다. 특히 1집 <Let Go>와 2집 <Under My Skin>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받았던 곡들이다.
2002년 데뷔한 이후 정규앨범 4000만장 이상(2019년 기준), 싱글도 4000만장을 넘는 판매고를 올렸는데, 이는 캐나다 여가수 21세기 1위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데뷔앨범 <Let Go>는 2002년 여성 가수의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며, 남녀 통틀어 에미넴의 <The eminem show> 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다.
2003년에도 노라 존스의 <Come Away With Me> 의 뒤를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가장 많이 팔렸다. 2년 연속으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앨범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2010년 팝 펑크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에이브릴 라빈의 인기도 점차 식었다. 데뷔 이래로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대변인처럼 틴팝 록커와 어쿠스틱 음악으로 스스로 이미지 변화를 하였지만 그런 이미지가 지속적이진 못했다. 2014년에는 라임병을 앓았다고 하면서 활동을 하지 못했다.
2022년 다시 팝펑크의 부활에 따라 에이브릴 라빈은 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알렸다.
데뷔한지 20년이 지났지만 라빈은 크게 달라진 것 없는 동안을 유지하고 있어 뱀파이어설이 있다. ‘스케이더 보더’를 기반으로 한 영화 제작을 계획 중이며, 오는 5월부터 ‘바이트 미(Bite Me) 2022 캐나다 투어’를 돈다. 가을부터는 ‘웬 위 워 영 페스티벌 (When We Were Young Festival)’, ‘보스톤 콜링 뮤직 페스티벌(Boston Calling Music Festival)’ 등 여러 음악 축제에 출연예정이다.
네버엔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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