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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데뷔 45주년 LP발매

화면 캡처 2022-10-31 220626.png

산울림

데뷔 45주년 LP발매

 

산울림이 데뷔 45주년을 맞아 10월 1집과 3집, 11월 2집을 LP로 재발매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산울림과 김창완의 솔로 앨범 전작을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다시 내놓을 계획이다.

 

산울림은 김창완(보컬, 기타), 김창훈(베이스), 고 김창익(드럼)으로 이뤄진 가족밴드이다. 지난 1977년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해 2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3집 ‘내 마음’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1997년 발매된 13집 ‘무지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고, 10집 음반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너의 의미’는 아이유가 리메이크해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들의 1집과 2집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산울림은 2008년 김창익이 캐나다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활동을 멈췄다. 김창완은 “막내(김창익)가 2008년 세상을 떠나고 산울림 음악이 단절된 지 15년이 지났다.”며 “그런데도 산울림 팬클럽에는 어린 팬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산울림의 음악은 시대적 변화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저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LP 고음질로 재발매될 수 있던 것은 김창완이 간직하던 릴 테이프로 디지털 변환과 까다롭고 전문적인 리마스터링 작업 후에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김창완은 “리마스터링 작업을 하면서 1977년 레코딩 당시의 막내(김창익)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며 “‘쟤가 연주를 이렇게 해놨는데’, ‘진짜 숟가락통 두드리는 소리도 녹음됐네’ 하는 생각이 나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떠올렸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이끈 이경진 대표는 “리마스터링 버전은 (산울림이) 애초에 의도한 사운드를 릴 테이프에서 그대로 담아내려고 했다.”며 “국내에서 (리마스터링으로) 이 정도로 사운드 성과가 나온 사례가 거의 없다”고 자평했다. 또 “중간에 소리를 더하거나 빼지 않고 릴 테이프에 있는 소리 그대로를 빼내는 게 최고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김창완은 “45년전 제 목소리를 듣는다는게 슬프기도 했어요. 그간 사라지는 것에 미련 가지지 말자고 누누이 인생철학을 이야기해왔죠. 그런데 리마스터링 작업을 해 보니 사라지는 것은 사라지더라도 소중한 가치는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이야기한다.

(연합뉴스 참고)

 

 

 

 

네버엔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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