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펑크 록 밴드 더 블루 하츠

또 연주뿐만이 아니다. 펑크의 정신이 폭발하는 것이 바로 그 가사다. 예를 들어 오와라나이우타는 가사의 일부가 가사 시트에 적혀있지 않다. 미친 사람 취급을 당했던 날들 부분이다.
이 노래는 그래도 앨범에 수록되어 있으니 괜찮다. 그들은 가사 때문에 수록하지 못했던 곡 블루하츠노 테마, 체르노빌 등을 그 해에 자체 제작한 EP로 발표했다. 특히 원전 문제를 노래한 체르노빌은 1988년에 한쪽면만 있는 아날로그반으로 다시 자체 제작해 발표했다.
이고집, 이기세, 더블루하츠는 우리들의 눈앞에 나타났을 때부터 그 존재 자체가 펑크록이었다.
참고로 아마추어 시절의 1985년 12월24일에 열린 크리스마스 라이브에서 참석자 전원에게 그들의 첫 레코드, 자체 제작한 소노시트 1985년 배포했다. 그것이 컬렉터스 아이템으로, 현재 매우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2005년, 배우 배두나가 주인공을 맡은 일본영화 <린단 린다 린다>가 공개되었다. 극 중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밴드 '파란마음'라 하는데 한국어로 블루 하츠를 뜻한다. 파란마음이라는 이름으로 CD도 릴리스 했다.
2005년, 20년을 앞둔 밴드임에도 그 시대에 맞춘 듯 아무런 위화감도 없이 여자 고등학생 속에 녹아들어가 있다. 물론 이것은 픽션이지만, 그녀들은 블루 하츠에 영향을 받아 악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아마 현재도 이 앨범이 가진, 젋은 사람들에게 “뭔가 하고 싶어!”라는 충동을 일으키는 파워는 견재하다.
1995년에 블루 하츠가 해산한 후 히로토와 마시는 '하이로우스'를 결성하지만 2005년에 해산한다. 2006년에 히로토와마시가 다시 콤비를 조직, '더 크로마뇽즈'를 결성했다.
글 일본 LP명반 가이드북 사토 유키에
출판 안나푸르나
정리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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