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 한국 록 음악의 거장

신중현, 한국 록 음악의 거장.
1963년 한국 최초의 로큰롤 밴드인 ‘애드포(Ad4)’ 그룹을 결성했다. 기타, 보컬, 베이스, 드럼이라는 전형적인 구성을 갖추고 1964년 ‘빗속의 여인’ ‘커피 한 잔’이 실린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그룹을 조직해 활동하면서 로큰롤의 리듬과 한국적인 리듬을 결합시킨 독특한 사운드를 개척해갔다.
1968년에는 펄시스터즈에게 ‘님아’ ‘떠나야 할 그 사람’등의 곡을 주고, 김추자에게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등을 작곡해 주었다. 1960년대 말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사이키델릭록에 심취하여 ‘봄비’ ‘꽃잎’ 등을 발표했다.
1973년 ‘신중현과 엽전들’을 조직해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록 음악사에 남을 대표작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1975년 정부로부터 활동 금지 명령을 받고 활동을 할 수 없었다, 5년 후 복귀했지만, 대중으로 외면을 받고 이후 상업성을 배제한 실험적이고 한국적 가락과 선율을 살린 음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활동을 했다. 그 결과 전기기타 산조 ‘무위자연(1994)과 ’김삿갓(1997)’을 발표했다.
2006년 은퇴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갔는데 2009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기타 제작 회사인 펜더 (Fender)로부터 기타를 헌정 받은 것에 힘입어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2010년 이를 기념하여 ‘헌정 기타 기념콘서트’를 개최하고 미국 팝 시장에 진출했다.
신중현은 1940년생으로 16세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배웠다. 1955년 미8군의 스프링 버라이어티 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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