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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미나리>

한국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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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4월 26일(한국시각)에 받았다.

미나리 제작사 플랜B를 만든 브래드 피트가 직접 윤여정을 호명하자 그녀는 “브래드 피트 씨, 마침내 만나서 반갑네요.”(Mr. Brad Pitt, Finally nice to meet you.)라며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그녀는 자신이 상을 받은 것은 운이 좋았다고 말하며 함께 촬영한 스티븐, 정이삭 감독, 한예리, 노엘 등을 언급하며 특히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나는 경쟁을 믿지 않는다. 어떻게 내가 글렌 클로즈와 같은 대배우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겠는가. 다섯 후보는 다 각자의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했다. 미국 분들이 한국 배우들을 환대해 주는 것 같다”라는 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아시아 배우가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은 1953년 30회 아카데미에서 영화 <사요나라>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일본 배우 고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63년 만의 두 번째 수상이다.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지난해 1월 미나리는 미국 대표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미국영화연구소(AFI), 올해의 영화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 등 100여개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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